코치 변신 이정후, ‘열정 넘치는 번트 강의' [이대선의 모멘트]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25.02.27 18: 1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일일 코치로 변신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신시내티 레즈 경기에 앞서 타격 훈련을 마친 이정후가 보조 구장으로 나왔다.
이정후가 한동희 통역에게 배팅볼을 던져주기 시작했다.
배트를 짧게 쥔 이정후의 통역 한동희 씨는 배팅볼에 집중하며 번트를 댔다.
이정후는 그의 번트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직접 시범을 보이며 강의를 시작했다.
가까이 다가가 자세를 잡아주고 배트를 잡는 방법부터 번트는 대는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했다.
다시 공을 든 이정후는 배팅볼을 던졌다. 옆에서 지켜보던 코치진도 거들었다.
훈련장에서 배움에 적극적이었던 이정후는 티칭도 열정적이었다.
가벼운 분위기 속 시작된 열정 강의는 끝날 줄 몰랐다. 이정후의 번트 강의는 배팅머신으로 자리를 옮겨 실전까지 마치고서야 끝이 났다. 두 사람은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미소 지었다. / sunday@osen.co.kr
열심히 배팅볼 던지는 이정후
배트 이렇게 잡고
번트 일타 강사로 변신
수강생은 이정후 통역 한동희 씨
열정 넘치는 코치 이정후
이정후 '직접 시범까지'
배움도 티칭도 '열정맨' 이정후
야구장에선 즐거워요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