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채영이 활동 중단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핑크빛 목격담도 칼 차단했다.
이채영은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이 궁금해하는 몇 가지 점에 솔직히 대답했다.
한 팬이 "여행 그만 다니고 일해주세요. 보고 싶어요"라고 하자, 이채영은 "2023년 일을 무리하게 많이 진행해 몸과 마음에 작은 병이 생겼다. 작년에는 하고 있던 프로그램(골때녀)을 하차하고 나만의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행복"이라며 "내 삶을 아껴주며 야무지게 살아내고 있으니 조금만 이해해달라"고 청했다.
다른 팬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과 행복"이라고 하자, 이채영은 "내가 찾은 정답이라서 틀릴 수도 있다. 아니다. 틀리진 않다. 다를 뿐이다. 무엇보다 건강해라. 특히 마음 건강을 챙겨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 핑크빛을 의심(?)하는 열애설도 칼 차단했다. "며칠전 OO씨랑 양꼬치 집에 계신거 봤는데..인사드릴까 하다가 참았어요, 응원해요"란 메시지를 보냐자 "와 ㅎ진짜 ㅎㅎ크게 웃겠다. 저랑 13년 넘게 알고 지내는 형이고 지인분들과 함께한 자리인지라 응원할 일도 없다"라고 호쾌하게 말했다.
더불어 "오늘 신사동 OO고깃집에도 왔다"라며 "언제든지 마주치면 인사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채영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지내는 일상을 팬들과 공유해 왔다. 그는 다음 여행지를 묻는 질문에 "따뜻한 나라 가서 비키니를 신나게 입고, 칵테일을 신나게 마시고 할 예정이다. 파리나 뉴욕으로 갈 예정인데,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여행은 하반기 계획 중인 남미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채영은 2007년 드라마 ‘마녀유희’로 데뷔해 ‘아들 찾아 삼만리’, ‘아내가 돌아왔다’, ‘뻐꾸기 둥지’, ‘은밀하게 위대하게’, ‘하녀들’, ‘비밀의 남자’, '패밀리'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초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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