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가 K리그2 역사상 가장 많은 유료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빅매치를 앞두고 있다.
인천 구단은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에 역대 최다 유료 관중이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수원전 홈경기 사전 예매자 수는 경기 이틀 전인 27일 오전 10시 기준 약 1만 5천 명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가 시작된 이후 K리그2에서 가장 많은 유료 관중(15,308명)을 기록한 경기인 2024년 11월 3일 수원삼성과 안산그리너스전을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구단 최다 유료 관중 기록(2019년 3월 2일 제주전) 18,541명에도 도전해볼 만한 수치이다.
지난 22일 열린 경남과의 홈 개막전에 추운 날씨 속 9,363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인천의 승리를 응원했다. 인천은 기세를 이어 수원 삼성과의 K리그2 첫 맞대결에 승리를 거두고 시즌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경기에 ‘원클럽맨’ 김도혁의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 기념 시상식이 진행된다. 북측광장에서 김도혁 300경기 기념 포토존과 ‘3.00초를 맞춰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2023년 6월 25일 홈경기에서 애국자 제창을 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국내 유일 팝페라 그룹 ‘아리엘’의 애국가 제창과 하프타임 공연이 진행된다.
인천 구단 조건도 대표이사는 "이번 경기는 단순한 K리그2 정규 경기 이상의 의미가 있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원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 관람을 위한 티켓 예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며, 홈경기와 관련된 각종 문의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 내 채널톡 채팅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reccos23@osen.co.kr
[사진] 인천유나이티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