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BTS 정국 닮은 子 출생 신고하며 "여유롭고 강한 아빠될 것"('신랑수업')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2.27 10: 10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심형탁이 아들 하루군에 대한 애정과 다짐을 드러냈다.
26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과 그의 아내 사야 사이의 아들 하루 군이 태어났다.

심형탁은 “사야가 12시간 진통했다”라면서 “간호사가 그러더라. 아내가 대단하다고. 진통 신음을 참더라”라며 사야의 숭고한 고통과 희생을 전했다.
이승철 등은 "진통 참느라 신음까지 참는 건 대단하다. 치아가 상할 수 있는데"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심형탁은 “저는 아이와 아내 둘 중에 사야만 먼저 살폈다. 그 다음이 하루였다”라면서 아이가 태어난 후 바로 사야부터 찾았다는 그는 “나 하루 처음 봤다. 콘 헤드를 처음 봤다. 머리가 정말 길쭉하게 태어났다”라며 이내 아이의 생김새에 대해 방긋 미소를 지었다.
문세윤은 “확실히 아빠가 되고 보니까 대화가 된다”라며 칭찬했고, 김종민은 “와, 진짜 내 밑으로 봤는데”라며 심형탁을 놀렸다. 그러자 심형탁은 “누구 마음대로 네 밑이냐”라며 발끈했다.
아이가 태어나고서 산후 조리원으로 이동하게 된 심형탁 가족. 심형탁은 “기억 나냐. 몇 달 전에 산부인과 왔는데 어떤 산모 분이 아기를 안고 있지 않았냐. 저 때가 기억난다. 사야처럼 아이를 안고 있었다. 이제 우리가 그 광경이 됐다”라며 잠시 대기 중에도 뭉클한 심경을 보였다.
그 사이 사야와 심형탁의 아이 하루의 얼굴이 드러났다. 벌써부터 짙은 눈썹을 자랑하는 하루 군은 오똑한 콧날과 선이 분명한 입술을 자랑해 신생아답지 않은 미모를 뽐냈다. 사야를 더 닮은 듯 보이는 하루의 얼굴을 본 심진화는 “약간 아빠보다 BTS 정국 씨 닮았다”라며 극찬했다. 심형탁은 "진짜 닮으면 좋겠다"라며 간절한 소망을 바랐다.
심형탁은 산후조리원에서 사야 없이 능숙하게 하루에게 분유를 먹인 후 조심스럽게 트름을 시켰다. 심형탁은 “이제 한 손에 애 안고, 분유는 다른 손으로 타서 바로 분유를 먹일 줄 안다. 지금은 그런다”라며 더 능숙해진 현재를 자랑했다.
이어 심형탁은 하루의 출생 신고를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출생증명서, 주민등록증 등 필요 서류를 다 제출한 심형탁은 “출생 신고를 하면 아이의 주민 등록 번호가 나오는 거냐. 평생 가는 거냐”라며 믿기지 않는 듯 웃었다. 이어 가족 관계 증명서에 기록되는 건 열흘, 등본에는 당일 등록되는 절차에 따라 심형탁의 아들 하루는 그렇게 법적으로도 가족이 되어 사방에서는 감탄이 터져나왔다.
심형탁은 “병원에서 자다가 집에서 자는데, 사야가 메시지를 보냈다. 나더러 ‘심 씨는 이제 나랑 아이가 있으니까 마음에 여유를 갖고 살면 된다’라고 하더라”라면서 “그 말이 너무 좋았다. 나는 하루를 보고 더 강한 아빠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머리가 복잡했는데, 아내가 그런 말을 해서 정말 녹아내렸다”라며 여유롭고 강한 아빠가 될 거라는 암시를 풍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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