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기 영식, 옥순에 사과 “혼자 멜로영화 찍었다”..끝내 눈물 (‘나는솔로’)[순간포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2.27 06: 40

‘나는 SOLO’ 24기 영식이 옥순에게 사과했다. 
26일 방송된 SBS Plus와 ENA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24기 영식이 옥순에게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식은 광수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음을 깨닫고 반성했다. 당시 광수는 “너 옥순 좋아한다며? 근데 왜 옥순 입장에서 생각을 안 하냐 이거지”라며 상대방에게 자신의 감정을 강요한 점을 꼬집었다. 변명하던 영식은 이내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고, 인터뷰를 통해 “제가 이기적이었던 거다. 마음이 이기적이게 된다. 모르겠다. 콩깍지가 씌어서 눈 앞이 안 보였던 거 같다. 내가 옥순이를 얽매였던 거다. 옥순이한테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후 영식은 옥순에게 “내가 콩깍지가 씌었던 거거든. 나는 원래 내 스타일이 그냥 부드럽고 잔잔하게 스며들게 하는 스타일이야. 내가 여자한테 하든지 여자가 나를 느끼게 하든지. 원래는 그런 스타일인데 콩깍지가 씌여서”라고 해명했다.
이어 “너한테 내가 표현한 걸로 네가 상처 받을 거라고 생각을 못 했었다. 그래서 너한테 선택을 강요하게 됐다. 나의 이런 행동이 너한테 선택을 강요하게 됐다. 나의 이런 행동이 너한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생각 못했다. 나 혼자 그냥 멜로 영화를 찍었다”라며 진심 어린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영식은 “솔직히 말하면 내가 어제 누나한테 짜증을 낸 거지. 이해해 줘. 내가 이기적인 놈이야, 인성이 이런 놈인 것 같다”라고 자책했다.
끝으로 그는 “내가 너를 좋아하는건 맞는데 그냥 너한테 내 이름만은 말해주고 싶어. 그리고 지금 솔직히 나는 너한테 큰마음은 없어. 근데 그냥 네가 좋은 건 맞아”라고 횡설수설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영식의 사과를 들은 옥순은 “고생했어”라고 답했다. 옥순 앞에서 덤덤하게 했던 영식은 인터뷰에서 감정의 정리가 되지 않는 듯 "저는 그냥 사랑에 빠진 미친놈이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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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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