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폭탄급' 이적설.. '새 구장서 뛰고파' 메시-네이마르, 바르셀로나서 '충격적 재회' 가능성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02.26 18: 21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와 네이마르(33, 산투스)가 다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일까.
프랑스 '르 10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남미 축구 전문 알렉스 칸달 기자의 주장을 인용, 메시와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재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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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출신 칸달은 메시의 커리어 전환 시점마다 중요한 보도로 주목을 받았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이적을 예측하기도 했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합을 맞췄다. 네이마르가 브라질 산투스에서 바르셀로나로 합류하면서 황금기를 누렸다. 
특히 메시와 네이마르는 루이스 수아레스까지 더해 'MSN 트리오'를 구성,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라리가,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둘은 네이마르가 2017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헤어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번엔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두 시즌을 함께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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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3년 여름 둘의 동행은 다시 끝났다. PSG와 계약이 만료된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고, 네이마르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네이마르는 지난 1월 알 힐랄과 계약을 해지하고 고향팀인 산투스로 복귀했다. 
흥미로운 것은 이번 여름 메시와 네이마르가 나란히 소속팀과 계약이 끝난다는 점이다. 메시와 네이마르가 각각 마이애미와 산투스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향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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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달 기자는 'DirecTV' 스포츠 채널인 'DSports'의 'Fútbol Total'에 출연, 메시가 '새로운 캄프 노우에서 한 경기도 뛰지 않고 은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칸달 기자는 자신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2023년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할 것이라고 미리 예측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칸달 기자는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다고 처음 말한 사람이 누구였나?"라면서 "바로 나다. 아닌가? 그리고 지금 난 이렇게 말한다. 그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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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지난 2022-2023시즌 종료 후 캄프 노우 리모델링에 나선 상태다. 구장을 현대화하고 수용 인원 10만 5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새로운 지붕, 태양광 패널, VIP 구역 등 혁신 요소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바르셀로나는 캄프 노우의 완공을 2026년 6월로 예정한 상태다. 2025년 5월부터 캄프 노우에서 경기가 가능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실제 바르셀로나 이사회는 이미 메시의 복귀를 추진 중이라고 알려졌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이런 움직임에 네이마르 역시 동참하고 싶어 한다. 네이마르가 산투스와 계약 종료 후 바르셀로나 복귀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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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메시와 네이마르가 다시 호흡을 맞출 수 있을까. 다음 시즌 이것이 현실이 된다면 둘은 2017년 이후 8년 만에 바르셀로나에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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