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프티 피프티 멤버 아란, 시오, 새나가 재데뷔하는 그룹 어블룸이 안성일 대표의 손을 잡고 새 앨범을 낸다.
26일 소속사 매시브이엔씨 측은 OSEN에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어블룸의 향후 활동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멤버들의 요청으로 프로듀싱을 안성일 대표에 제안했다. 안성일 대표가 이를 수락하여 함께 작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前 피프티’ 아란·시오·새나, 안성일 손잡고 재데뷔..“멤버들 요청으로 프로듀싱” [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25/02/26/202502261707770673_67bed3d1604d2.jpg)
아란, 시오, 새나는 지난 2022년 11월 데뷔했으나, 6개월 만에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활동 중단을 이어가던 중 키나는 항고심 판단 직전 항고 취하서를 내고 기존 소속사로 복귀했고, 세 사람은 계속해 소송을 이어갔다.
그러나 법원은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및 건강 관리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항고를 기각했다.
어트랙트는 멤버들의 복귀를 기다렸으나, 결국 세 사람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과 음악 프로듀싱을 맡았던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고 법적 공방을 이어가는 중이다.
![‘前 피프티’ 아란·시오·새나, 안성일 손잡고 재데뷔..“멤버들 요청으로 프로듀싱” [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25/02/26/202502261707770673_67bed3d215728.png)
키나는 새 멤버들과 함께 5인조로 그룹을 리뉴얼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란, 시오, 새나는 지난해 8월 매시브이엔씨와 전속계약을 맺고 올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그룹명 어블룸은 꽃을 뜻하는 독일어 ‘blume’을 활용한 신조어로, ‘성장’과 ‘꽃을 피우는 과정’을 표현했다. 작은 씨앗이 성장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것과 같이 세 명의 멤버들이 각자의 매력과 잠재력을 토대로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 저마다의 색깔을 하나로 모아 다채로운 음악을 완성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블룸으로 돌아오는 세 사람이 안성일 대표와 또 한번 손을 잡고 데뷔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들이 어떤 행보를 보일게 될지 궁금증을 안긴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매시브이엔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