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 감독의 특별 원포인트 레슨은 계속된다.
25일 일본 미야자키 히나타 히무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2차 스프링캠프 훈련.
선수들의 타격 훈련을 지켜보던 이승엽 감독이 ‘트레이드 이적생’ 추재현 앞에 섰다. 한참을 바라보던 이승엽 감독은 직접 볼을 던져주며 스윙 자세를 교정해 주었다.
추재현도 이승엽 감독의 지도 아래 자세를 고쳐 잡으며 배트를 돌리고 또 돌렸다. 추재현의 자세가 만족스러웠는지 이승엽 감독도 감탄사와 함께 ‘좋다’를 외치며 힘을 북돋아 주었다.
호주 시드니 1차 스프링캠프에서 야수 MVP로 선정된 추재현.



호주에서도 이승엽 감독의 특별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추재현은 “폼을 특별하게 고친 건 아니다. 원래 스윙이 조금 돌아 나오는 경향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그걸 딱 캐치하시고 앞에서 스윙이 이루어질 수 있게끔 교정해주셨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도 추재현은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늘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니 내가 갖고 있는 매커니즘에 확신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지금의 좋은 느낌을 더 발전시켜서 시즌 준비 잘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1군에서 꾸준히 야구를 하는 게 목표라는 추재현. 1군 엔트리에 들기 위해 오늘도 힘차게 배트를 돌리고 있다./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