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최원태 4이닝 무실점+함수호 결승 2타점’ 삼성, SSG 5-0 제압…신인타자들 빛났다 [오!쎈 오키나와]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2.25 15: 49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KBO리그 팀과의 첫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삼성은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3-4 패), 주니치(5-3 승)와의 연습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둔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김헌곤(우익수)-이재현(유격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지명타자)-차승준(3루수)-함수호(좌익수)-이병헌(포수)-심재훈(2루수)이 선발출장했다. 

 25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오키나와에서 국내와 일본 팀을 상대로 연습 경기를 7번 치른 뒤 3월 5일 귀국, 시범경기를 준비한다.1회초 삼성 선발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2025.02.25 /cej@osen.co.kr

이날 경기에서는 신인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함수호(4라운드 33순위)가 4회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차승준(3라운드 23순위)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이해승도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총 24구를 기록했고 직구(9구), 투심(5구), 커터(1구), 슬라이더(5구), 체인지업(4구)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km까지 찍었다. 뒤이어 등판한 최원태는 2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25구를 기록한 최원태는 직구(8구), 투심(5구), 커터(3구), 슬라이더(1구), 체인지업(4구), 커브(4구)를 구사했다. 직구와 투심 최고 구속은 시속 147km까지 나왔다. 이재익(1이닝 무실점)-육선엽(1⅔이닝)-박주혁(⅓이닝 무실점)-이승현(1이닝 무실점)-김태훈(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실점없이 호투하며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25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오키나와에서 국내와 일본 팀을 상대로 연습 경기를 7번 치른 뒤 3월 5일 귀국, 시범경기를 준비한다.3회초 삼성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2025.02.25 /cej@osen.co.kr
SSG는 박지환(3루수)-정준재(2루수)-하재훈(우익수)-고명준(1루수)-오태곤(중견수)-이정범(좌익수)-조형우(포수)-안상현(유격수)-이율예(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조형우가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했고 이정범도 2루타를 터뜨렸지만 득점 찬스를 좀처럼 살리지 못하며 타선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선발투수 송영진은 2이닝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42구를 기록한 송영진은 직구(21구), 슬라이더(10구), 포크(6구), 커브(5구)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km까지 나왔다. 김건우(1⅓이닝 2실점)-최현석(1⅔이닝 1실점)-박시후(1이닝 무실점)-신지환(1이닝 무실점)-이로운(1이닝 2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내줬다. 
 25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오키나와에서 국내와 일본 팀을 상대로 연습 경기를 7번 치른 뒤 3월 5일 귀국, 시범경기를 준비한다.1회말 SSG 선발 송영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5.02.25 /cej@osen.co.kr
삼성은 1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이 볼넷을 골라냈다. 김헌곤은 1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2루에서 잡혔고 이재현은 삼진을 당했지만 김헌곤이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다. 디아즈와 강민호의 연속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는 차승준이 삼진을 당해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SSG는 2회초 2사에서 이정범이 2루타를 날리며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다. 조형우는 2-유간을 가르는 안타를 때려냈지만 중견수 김지찬이 멋진 송구로 홈으로 쇄도하는 이정범을 아웃시키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삼성은 4회말 선두타자 강민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대주자 전병우로 교체됐다. 차승준은 2루타를 날리며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고 함수호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삼성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무사 1루에서는 이병헌이 유격수 땅볼을 쳐 1루주자가 2루에서 잡혔고 심재훈과 김지찬은 잘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25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오키나와에서 국내와 일본 팀을 상대로 연습 경기를 7번 치른 뒤 3월 5일 귀국, 시범경기를 준비한다.4회말 무사 1,2루 삼성 함수호가 선제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5.02.25 /cej@osen.co.kr
SSG는 5회초 1사에서 조형우가 내야안타로 출루했지만 안상현이 유격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고 이율예의 잘맞은 타구는 중견수 김지찬의 호수비에 걸려 득점없이 공격이 끝났다. 
삼성은 5회말 선두타자 김헌곤이 안타를 날렸고 대주자 김성윤이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재현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는 디아즈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전병우는 삼진을 당했지만 차승준이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그렇지만 함수호가 3루수 뜬공으로 잡혔고 이병헌의 잘맞은 타구도 우익수에게 잡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SSG는 7회초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그렇지만 이율예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박지환도 높이 뜬공으로 물러났다. 삼성도 7회말 선두타자 이해승과 이창용이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윤정빈이 병살타를 쳤고 차승준이 유격수 뜬공을 쳐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8회에는 김재성의 안타와 홍현빈의 볼넷, 김성윤의 2루수 실책 출루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이해승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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