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역을 떠들썩하게 할 충격적인 움직임이다".
기브미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세계적 수준의 공격수 영입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페인 피챠헤스에 따르면 맨유가 다가올 여름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의 충격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를 루벤 아모림 스쿼드에 추가하기 위해 한국 축가대표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개의 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4-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전에만 브레넌 존슨의 골을 두 번이나 도우면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70호·71호 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손흥민을 괴롭혔던 비판과 방출설에 대한 손흥민의 대답이었다. 손흥민은 최근 이전에 비해 경기력이 확연하게 떨어졌고,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리더십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 앞에 섰다. 이는 자연스럽게 토트넘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매각할 것이라는 '손흥민 매각설'로 이어졌다. 그러나 손흥민은 입스위치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2/25/202502250844777325_67bd05859532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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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6분에는 로드리고의 패스를 잡아놓고 또다시 날카로운 컷백 패스로 존슨의 두 번째 골을 도우면서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36분 오마리 허친슨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들어 제드 스펜스와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연속골을 앞세워 4-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윌송 오도베르와 교체되어 나가면서 다음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전을 대비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언제나 위협적이었다"면서 "손흥민은 전반에 막을 수 없는 선수였다"며 손흥민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이날 올린 두 개의 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33년 역사에서 11번째로 70골-70도움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현역 선수 중에는 단 세 명만 갖고 있는 기록이다.
전반에만 존슨을 향한 두 번의 크로스로 도움을 적립했고 후반전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은 74분 동안 패스 성공률 81%(21/26), 찬스 생성 3회, 빅찬스 생성 1회, 유효 슈팅 1회, 크로스 성공률 33%(1/3), 리커버리 3회, 지상볼 경합 승리 2회 등을 기록했다.
기브미스포츠는 “맨유는 손흥민의 리더십, 득점 능력,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한다. 측면과 중앙 모두 뛸 수 있다”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이 2026년 6월까지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하기 전인 지난해 12월 올드트래포드로 이적할 거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맨유가 이미 오랜 전부터 손흥민을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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