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정성윤, 데려다준다더니 목도리 벗기고 뽀뽀”(4인용식탁)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02.25 06: 26

개그우먼 김미려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코미디언 정경미가 출연, 절친 신성, 김미려, 박준형을 초대했다.
김미려는 정성윤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미려는 “정선희 선배랑 이재황 씨가 친한데 우리 남편이 이재황 오빠랑 친하다. (모임에) 왔는데 빨간색의 붙는 티를 입었다. 내 남자가 될 것이라는 생각도 안 해봤다. 어느 날 밤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받았는데 ‘누나 어디세요’ 해버리더라. 일 없으면 술 한잔하자고. 냉큼 나갔다”라고 첫만남을 회상했다.

김미려는 “이성에 꽂히면 저돌적으로 나가는 스타일이다. 남편한테는 달랐다. 옆에 있으면 편안한 누나가 됐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남편) 눈에 하트가 보이더라. 크리스마스이브에 집에 엄마도 와 계신 상황이었다. 데려다준다더라. 집 앞까지 왔다. 보내는데 안 가는 것이다. 갑자기 다가오더라. 목도리를 벗기는데 ‘다른 것도 다 벗겨버리지’ 이런 마음이었다. 둘이 아무 말도 없이 뽀뽀만 했다”라고 말해 설렘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김미려는 부캐릭터를 적극 활용하며 열심히 활동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개그 무대가 없어지고 시장이 옮겨왔다. 굶주린 것도 있다. 이왕 하는 거 돈벌이도 되면 좋겠다. 내가 웃는 모습을 보고 우리 남편이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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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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