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예수’ 대체자 첫 등판 어땠나?[O! SPORTS 직캠]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25.02.23 23: 55

‘사직 예수’ 대체자 터커 데이비슨이 첫 실전 경기를 가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일본 미야자키현 이치난시 난고스타디움에서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 2차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날 데이비슨이 선발로 나섰다.
귀위와 구종을 점검하는데 목적을 둔 데이비슨은 2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총 43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 148km의 직구 아래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스위퍼 등을 곁들였다. 일본 주심의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하며 스트라이크(21개)보다 볼(22개)이 1개 더 많았다.
롯데는 애런 윌커슨과 결별하고 총액 95만 달러에 데이비슨을 영입했다. 에이스 찰리 반즈에 뒤를 받치는 2선발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이비슨은 “나 자신이 좋은 구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컨디션 자체도 최상이다. 다음 등판이 3월 1일로 잡혀있는데 그 때도 잘 던질 계획이다”라고 첫 실전 등판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또 “사직구장에서 공을 던지는 날이 되게 기대된다. 팬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매 이닝 열정을 다하고 노력을 다할 것을 꼭 약속드린다. 팬들을 볼 날을 기다리면서 열심히 연습하겠다”라며 “올해 최소 목표는 160이닝 소화다. 그거보다 더 많이 던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데이비슨의 첫 실전 경기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