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맵부심·술부심에 이어 요리부심까지..“김풍과 대결하고파” (‘냉부해’)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2.24 07: 10

‘냉장고를 부탁해’ 장근석이 맵부심, 술부심, 요리부심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서는 이연복과 권성준이 장근석의 냉장고 속 재료들로 요리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근석은 “저는 아직 매운맛이 무슨 느낌인지 잘 모르겠다. 매운맛을 느낀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맵부심을 드러냈다. 하지원이 “이건 허세”라고 반응했지만, 장근석은 “더우니까 땀은 난다. 쓰린 건 위가 버거운 느낌. 혀는 못 느껴서 계속 들어간다”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장근석의 자신의 냉장고에서 쥐똥고추가 나오자 MC들은 시식을 제안했다. 장근석은 자신만만하게 “저는 뭐 과자처럼 먹죠”라고 베어 먹었다. 그가 “달다”라고 반응하자 이연복이 대표로 쥐똥고추를 시식했다.
이연복은 고추 한 입 씹자마자 토해냈다. 김성주는 “참는 거라고 하더라도 대단하다”라고 감탄했고, 안정환은 “슬슬 흰자가 빨개지는데”라고 의심했다. 이에 장근석은 “스튜디오가 건조해서 그렇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근석은 술부심도 드러냈다. 그는 “많이 먹는다기 보다 즐기는 편이다. 주량은 취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많이 마시면 잠깐 피곤해서 잔다”라고 말했다. 이어 술을 가장 많이 마신 적이 있냐는 물음에 “예전에 추성훈 씨하고 와인 12병 마셨다. 롯폰기에서 마셨는데 성훈이 형이 길 위에서 수영하고 있더라. 그래서 좀 많이 놀랐다. 추성훈은 그냥 못 먹는 사람”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팩트체크를 위해 추성훈과 영상통화도 이어졌다. 추성훈은 “와인을 많이 마셔서 수영한 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근데 옆에서 같이 수영하던 친구가 있다. 재미있게 수영했는데 앞으로 안 간다”라며 “(장근석이) 저보다 훨씬 술 약하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장근석은 “꿈꾸신 것 같다. 수영하시면서 저는 그걸 다 지켜본 것”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장근석의 허세는 요리에서도 드러났다. 알고보니 사전 인터뷰 때 그는 요리 15분이 길다고 했다고. 장근석은 “나는 10분이면 충분하다”라며 “술을 좋아하니까 아침에 해장 요리는 쌀국수나 타고나 가벼운 쌀국수 10분컷 잘라서 할 수 있다. 저는 배달음식 안 먹고 요리한다”라고 설명했다.
급기야 장근석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셰프로서 출전하고 싶다며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김풍 씨와 대결해보고 싶다. 별명이 ‘야매 셰프’지 않나. 저도 별명이 ‘얌 셰프’다. 야매를 지향하지만 저는 이게 제가 하는 요리가 맛있어서 ‘야미하다’의 얌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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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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