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조울증 고백’ 토니.."약과 술에 취해 가위로 귀 자르고 삭발까지 했더라" (‘미우새’)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02.24 06: 28

'미운 우리 새끼’ 토니가 술과 약을 같이 먹고 큰일이 날뻔 했음을 언급했다.
23일 전파를 탄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수컷 하우스로 모(母)벤져스를 경악하게 만들었던 47세 토니안이 오랜만에 등장해 180도 변한 일상과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속 이야기를 공개했다.
작년에 많이 아팠다는 토니는 생활 패턴을 바꾸며 식습관을 고쳤다고 밝혔다. 토니는 따뜻한 차를 마시고 야식을 끊었다고 설명했다. 김희철은 “나 맨날 배달음식 먹는데”라며 웰빙남이 된 토니에 놀라기도.

우울증, 조울증, 그리고 대인기피증 등으로 고통 받았음을 고백한 토니는 “어느날 약하고 술을 먹었어. 자고 일어났는데 베개가 축축하더라. 피가 묻어있었다”라고 언급하며 머리가 삭발이 돼있었음을 고백했다.
정신이 아팠던 토니는 가위로 본인이 직접 머리를 잘랐고, 그러다 귀까지 잘라서 피가 났던 것이라고. 토니는 “기억이 하나도 안 났다”라며 정말 큰일이 날 수도 있었음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토니는 “관리실에서 전화가 왔다. 어제 머리로 엘리베이터 거울을 깼다더라. 그 날 이후로 절대 술과 약을 같이 안 먹어. 그땐 진짜 심각했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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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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