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FC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강원은 2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했다. 개막전서 대구 FC에 역전패를 당했던 강원은 홈 개막전서 대역전승을 거두면서 정경호 감독의 데뷔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날 강원은 경기 내내 전반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정작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호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경기력은 좋았지만 상대에게 불의의 일격을 허용하면서 전반은 그대로 강원이 0-1로 뒤진 챔 마무리됐다.
후반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강원이 계속 때렸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두들기던 강원은 후반 36분 수비 진영에서 김동현이 연결한 침투 패스 이지호가 파고들고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정경호 강원 감독은 김동현을 빼고 김이석을 넣으며 중원을 강화하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그리고 이지호가 다시 해냈다. 추가시간 가브리엘이 내준 공을 이지호가 그대로 골문을 가르면서 경기는 강원의 2-1 역전승으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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