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아 너도? 나도!' 후반만 뛴 이재성, 1골 1도움 작렬... 마인츠 2-0 승리 이끌어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2.23 10: 53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33)이 1골 1도움 맹활약하며 마인츠의 연승을 이끌었다.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 경기에서 장크트파울리를 2-0으로 꺾었다.
이재성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 중원을 휘저으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마인츠 소셜 미디어 계정

2연승을 내달린 마인츠는 승점 38을 확보, 5위로 올라섰다. 4위 프라이부르크(승점 39)를 승점 1점 차이로 추격 중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마인츠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재성을 투입했다. 선택은 적중했다. 후반 22분 나딤 아미리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고, 이를 쇄도하던 이재성이 밀어 넣으며 0-0 균형을 깼다. 
한 골 차로 앞선 마인츠는 후반 추가시간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재성이 중앙선 부근에서 반대편 공간을 빠르게 확인한 뒤 원터치 패스를 내줬고, 이를 받은 파울 네벨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마인츠는 두 골 차 승리를 확정 지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45분 동안 1골 1도움, 패스 성공률 100%, 기회 창출 1회를 기록했다. 평점 8.0점을 받으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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