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이강인과 함께?' "손흥민, 뮌헨-PSG 합류하면 쉽게 골 넣을 것!" 현지매체 색다른 평가... 토트넘은 손흥민 평가절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2.21 11: 19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이나 PSG 같은 빅클럽에 합류한다면 그는 쉽게 골을 넣을 수 있고 앞으로 2~3년 동안 클럽의 최고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도 있을 것"
TBR풋볼은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손흥민의 현 상황에 대한 토트넘 구단의 입장을 보도했다.
TBR풋볼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가장 헌신적이고 영감을 주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의 경기력은 최상의 모습이 아니었으며,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서 6골과 7도움이라는 다소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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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에 따라 구단 내부에서는 그의 경기력이 점차 하락하고 있다고 판단 중이며, 앞으로 주전으로서의 입지도 위태로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에서의 손흥민 미래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TBR풋볼은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손흥민과의 계약 협상을 중단했다"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당시  손흥민이 팀 전술에 적응하면 재계약을 논의할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협상을 시작했다가 철회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방향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TBR풋볼은 "토트넘은 선수의 가치를 유지하는 선택을 했으며, 현재 손흥민 측은 토트넘과의 새로운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다. 또 손흥민이 이번 여름 북런던(토트넘 연고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믿고 있다. 구단 수뇌부는 손흥민의 경기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며, 계약 협상 철회가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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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아도 입지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시각까지 나오고 있다. 매체는 "실제로 토트넘은 손흥민이 그의 최고 기량을 되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앞으로 그가 주전 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토트넘은 주급 19만 파운드(3억 4500만 원)를 받고 있는 주장 손흥민이 최상의 경기력을 되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모든 선수단을 가용할 수 있을 때 손흥민의 주전 자리가 위태로울 수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토트넘은 내부적으로 손흥민이 공격 진영에서 예전만큼 위협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 무엇보다 부상자가 속출하는 위기 속에서 손흥민이 보여준 경기력이 다음 시즌에도 주전으로 기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손흥민이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의 기량 하락을 인정하면서 여전히 유럽 빅클럽에서 뛸 만한 실력을 보유 중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여전히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과의 연계가 있기는 하지만, 손흥민이 유럽 5대 리그에 참여할 가능성을 배제하기엔 이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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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는 리그의 속도와 신체 능력 때문에 그렇다"라며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이나 PSG 같은 빅클럽에 합류한다면, 그는 쉽게 골을 넣을 수 있고 앞으로 2~3년 동안 클럽의 최고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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