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이나 PSG 같은 빅클럽에 합류한다면 그는 쉽게 골을 넣을 수 있고 앞으로 2~3년 동안 클럽의 최고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도 있을 것"
TBR풋볼은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손흥민의 현 상황에 대한 토트넘 구단의 입장을 보도했다.
TBR풋볼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가장 헌신적이고 영감을 주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의 경기력은 최상의 모습이 아니었으며,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서 6골과 7도움이라는 다소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구단 내부에서는 그의 경기력이 점차 하락하고 있다고 판단 중이며, 앞으로 주전으로서의 입지도 위태로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에서의 손흥민 미래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TBR풋볼은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손흥민과의 계약 협상을 중단했다"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당시 손흥민이 팀 전술에 적응하면 재계약을 논의할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협상을 시작했다가 철회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방향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TBR풋볼은 "토트넘은 선수의 가치를 유지하는 선택을 했으며, 현재 손흥민 측은 토트넘과의 새로운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다. 또 손흥민이 이번 여름 북런던(토트넘 연고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믿고 있다. 구단 수뇌부는 손흥민의 경기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며, 계약 협상 철회가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2/21/202502210836771917_67b7bdba4dede.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2/21/202502210836771917_67b7bdbae2552.jpg)
이제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아도 입지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시각까지 나오고 있다. 매체는 "실제로 토트넘은 손흥민이 그의 최고 기량을 되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앞으로 그가 주전 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토트넘은 주급 19만 파운드(3억 4500만 원)를 받고 있는 주장 손흥민이 최상의 경기력을 되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모든 선수단을 가용할 수 있을 때 손흥민의 주전 자리가 위태로울 수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토트넘은 내부적으로 손흥민이 공격 진영에서 예전만큼 위협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 무엇보다 부상자가 속출하는 위기 속에서 손흥민이 보여준 경기력이 다음 시즌에도 주전으로 기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손흥민이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의 기량 하락을 인정하면서 여전히 유럽 빅클럽에서 뛸 만한 실력을 보유 중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여전히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과의 연계가 있기는 하지만, 손흥민이 유럽 5대 리그에 참여할 가능성을 배제하기엔 이르다"라고 주장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2/21/202502210836771917_67b7bdbb75ac5.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2/21/202502210836771917_67b7bdbc09243.jpg)
이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는 리그의 속도와 신체 능력 때문에 그렇다"라며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이나 PSG 같은 빅클럽에 합류한다면, 그는 쉽게 골을 넣을 수 있고 앞으로 2~3년 동안 클럽의 최고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