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억짜리 아침식사’에서 런던베이글뮤지엄 대표와 오은영 박사가 공통점을 찾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tvN스토리 ‘백억짜리 아침식사’가 전파를 탔다.
이날 MC로 오은영, 이이경이 첫 호흡에 나선 가운데 오은영은 “백억이 아닌 백억짜리다”며 “중요한 건 워런버핏과 점심식사가 246억에 낙찰됐다 , 왜 246억짜리 점심을 먹었을까, 그건 배움을 위한 금액”이라 했다. 오은영은 “한 사람의 삶은 값을 매길 수 없다 , 식사의 기회를 만들어 성공한 인생의 발자취를 공유하고 싶은 것”이라며 “아침은 하루의 문을 여는 것이 하루를 지탱하는 루틴이 있다”고 했다.
첫번째 주인공으로 대한민국 최초 베이글 전문점으로 오픈런 문화를 만든 런던 베이글 뮤지엄 대표의 집을 방문했다. 료 대표는 남편과 함께 쓰는 부부의 침실도 공개, 2층에 위치한 부부침실은 아늑한 분위기도 더했다. 집보단 영화 세트장같은 분위기.침실 옆엔 인형들이 가득했는데 최소 100년은 된 인형도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료는 “(인형들) 나이 합치면 2천단위 넘는다”며“인형도 오래두면 값어치 올라간다, 100년 이상은 빈티지 아닌 엔틱으로 기하학적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료는 “리셀할 마음은 전혀없다 친구다”고 했다.
이를 본 오은영은 “아끼는 인형 목욕시킨다”며 인형 공감대로 같은 마음을 보였다. 이이경은 “두 분이 거의 평행이론이다”며 놀라워했다. 심지어 인형들에게 매일 인사하며 하루를 시작한다는 것. 오은영은 “이해된다, 안마의자한테 인사 잘한다”며 “항상 아침에 30분 정도 안마의자한테 인사한다, 나와 함께 해줘서 고맙다는 나만의 표현은 정서적 교감이다”고 했다. 료도 “단순한 물건 아닌 물건에 감정을 나누는 편”이라 했고 오은영은 “너무 멋지다”고 공감했다.
이렇게 물건이 많은데 청소는 어떻게 하는지 물었다. 청소해주시는 이모님이 있는지 묻자 료는“없다, 우리 집 청소하면 너무 힘드실 것 같다”며 “눈에 띌 때마다 청소한다 청소 날 잡고 하는 스타일”고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