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 : 시티투어’ 가짜 메뉴 '김치 폭탄 통닭'에 대한 비하인드가 밝혀졌다.
20일 방영한 tvN ‘식스센스 : 시티투어’에서는 화성 행궁동에서 펼쳐진 진짜 / 가짜 가리는 게임이 시작되었다. 통닭집, 디저트 집, 마지막 꼬치집을 돌아다니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의 명물인 수원 통닭 거리는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다시 한번 더 유명해졌다. 이 거리를 거닐던 송은이는 “허경환도 닭 전문가 아니냐”라고 물었고, 허경환은 “저는 아니다. 저는 튀기지 않는다. 저는 삶은 닭이다”라며 전문가가 아니라고 밝혔다.
아침 9시이지만, 이들은 독특한 메뉴에 시선이 끌렸다. 바로 김치 폭탄 통닭이었다. 그는 “저희 집 메뉴인 김치 폭탄 통닭이다. 5대째 대대로 내려오는 비법으로 만든 김치를 어떻게 활용할까 궁금했다”라면서 “김치를 이용한 김치 볶음밥을 깔고, MZ들이 좋아할 만한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넣고, 튀긴 통닭을 얹은 후 김치를 투하한다. 통닭 한 마리에 김치 반 포기가 들어간다. 1년간 연구했고, SNS에 많은 사람이 올리면서 통닭 거리에서 유일무이한 메뉴로 소문이 났다”라고 말했다.
먹음직스러운 김치 폭탄 통닭은 맛이 신뢰를 주었으나, 고경표는 “김치 폭탄 통닭이 주 메뉴면 바깥에도 사진이랑 메뉴가 있어야 하는데 없더라”라며 의심했다.

알고 보니 가짜는 김치 폭탄 통닭이었다. 조력자로 등장한 건 '흑백요리사' 조서형 셰프였다. 그는 “사진 찍어서 SNS를 올렸을 때 반응이 뜨거운 메뉴가 필요하다. 치킨을 다르게 보이도록 할 방법을 찾았다. 피자 위에 올려도 보고, 치즈를 튀겨서 얹어도 봤다”라며 메뉴 개발에 열을 올렸다.
실제 매출 때문에 고민이던 사장님은 이런 획기적인 메뉴 덕분에 밝은 표정이 됐고, 실제로 두 달 준비 기간 동안 판매 등을 거치며 손님을 끌어모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유재석은 "제작진이 우릴 속였지만 정말 잘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식스센스 : 시티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