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한 매체는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지난해 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대형면적 1가구를 최고가에 매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법원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박수홍·김다예 부부는 지난해 11월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12차 전용면적 170㎡를 2분의 1 지분씩 공동명의로 70억5000만원에 매수했다. 해당 면적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직전 최고가는 지난해 8월 매매된 67억 원이었다. 박수홍·김다예 부부가 지난 10일 잔금을 치러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다.
신현대아파트 9·11·12차는 ‘한강변 정비사업 대어’로 꼽히는 압구정 재건축 구역 중 가장 속도가 빠른 2구역에 해당되는 단지로, 박수홍 부부는 해당 거래를 통해 2구역 조합원 지위를 갖게 됐다.
특히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초역세권 입지에 신사공원, 잠원한강공원, 현대고, 신사중 등 생활 및 교육 인프라 등이 도보권에 있어 전통적인 부촌으로 꼽힌다. 현재 압구정 현대아파트에는 배우 이순재, 김희애, 차태현, 가수 이지혜, 방송인 유재석, 강호동, 김용만 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과 김다예는 지난 2021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당시 박수홍이 부모님, 친형과 갈등 관계에 있었던 가운데 김다예가 큰 힘이 되어줬고 혼인신고를 먼저한 뒤 2022년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유재석, 지석진, 박경림, 김수용, 오나미, 손민수, 임라라, 조혜련, 이연복 셰프, 장성규, 김국진, 강수지, 최성국, 강호동 등 연예계 동료들이 총출동했다.
지난해 3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이를 가졌다고 밝힌 박수홍·김다예 부부는 그해 10월 딸을 품에 안았다. 현재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출연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