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트 말도 안되는 존재감을 보인 ‘에이밍’ 김하람이 표적이 됐다. 한화생명의 ‘골드킹 말리기’ 전략이 통하면서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 승부가 2-2로 다시 한 번 원점이 됐다.
한화생명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LCK컵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 디플러스 기아(DK)와 4세트 승부에서 빠른 탑 압박 이후 스노우볼을 세차게 굴리면서 30분 55초만에 12-5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2-2로 만들었다.
앞선 3세트 패배로 매치포인트를 허용한 한화생명은 아트록스-니달리-사일러스-애쉬-레나타 글라스로 조합을 꾸려 대반격에 나섰다. 물러설 곳이 없기에 과감한 행동으로 DK의 핵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의 코르키를 겨냥하고 공세를 펼쳤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탑쪽으로 라인 스왑을 한 ‘에이밍’ 김하람은 상대의 집중 공세에
글로벌골드 수급에서 원활하지 못하면서 성장에서 눈에 띈 격차를 보이면서 힘을 잃고 말았다.
한화생명은 초반 승리를 발판 삼아 오브젝트까지 장악했다. 유충 여섯 마리를 모두 챙기면서 포탑 공략에 성과를 보인 한화생명은 큰 실수 없이 DK를 윽박지르면서 승부를 2-2로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