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나혼산' 할 때 비혼주의, ♥이규혁 만나 이렇게 될 줄 몰랐다" ('담비손')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5.02.19 19: 58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19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 DambiXon'에서는 '빛과그림자,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 배우생활'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손담비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이야기했다. 손담비는 "다시 태어나도 내가 이런 캐릭터를 맡을 수 있을까 싶었다. 대본에 완벽한 캐릭터 설명이 있었다"라며 "내가 알아가는데 향미는 돈이 없는데 염색을 하고 싶어서 맥주로 머리 감고 그랬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홀로 향미 캐릭터를 연구하며 설정을 했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내가 혼자 이렇게 설정을 해본 적이 없었다. 향미는 그 정도까지 해서 너무 재밌는 거다. 대본 보면 눈물 흘리고 나만 잘하면 될 것 같았다. 이거 못하면 나가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손담비는 "우는 씬이 많았다. 끝나고 나서 하나님께 이런 작품 또 만날 수 있을까요 기도했다. 너무 특별한 작품이었다. 상도 정말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담비는 "향미를 떠나보낼 때도 울었다"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그때 이후로 예능을 주구장창했다. '나 혼자 산다'를 1년 반을 했다"라며 "이왕 사는 거 손담비처럼 살자라는 얘기가 있었다. '나 혼자 산다'로 쏘아올린 공이 터지면서 인간 손담비를 좋아해주는 분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손담비는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손담비는 "'나 혼자 산다'를 할 때도 비혼이었다. 혼자 살아도 행복하고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사랑은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정신 건강이 피폐할 땐 좋은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저희 오빠는 정말 올바른 정신과 멘탈이 강하고 건강한 사람이다. 근데 나는 어둠을 좋아하고 아티스트처럼 이상한 병이 있었다"라며 "결혼을 하고 느끼는 나는 건강한 사람을 좋아하더라. 내 인생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라고 지금의 행복감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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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담비손 DambiX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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