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특집 기획, 이재명 대표 출연...'12.3 계엄' 시청률 7.5% 뚫을까 [공식]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2.19 16: 27

'100분 토론'이 야당 대표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19일)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은 특집 연속 기획 '위기의 한국 사회, 해법을 묻다' 첫 순서로 꾸며진다.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학선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박성태 사람과 사회 연구소 연구실장이 패널로 출연한다. 
이와 관련 '100분 토론' 측은 최근 사회 분위기에 대해 "대한민국을 뒤흔든 '12‧3 계엄' 이후 한국 사회는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헌정사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 구속됐고 헌법재판소에서는 탄핵 심판이 진행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와 관련한 형사재판도 곧 열린다. 해당 사안을 두고 정치권을 비롯해 한국 사회 전반에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고 정치 양극화는 심화되는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또한 "사법부에 대한 무차별 공격도 계속되고 있다. 서부지방법원이 습격당했고, 일부 극우 유튜버들은 서부지법에 이은 다음 타깃으로 헌법재판소까지 겨냥하는 등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해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는 등 한국 사회는 국내외에서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 상태"라며 특집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에 따라' 100분 토론' 측은 정치적 혼란 속에서 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는 특집 연속 기획 '위기의 한국 사회, 해법을 묻다'를 마련했다. 4주 연속, 여야 주요 정치인을 초청해 한국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해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그 첫 순서로 야당 대표가 나선 상황. 연속 기회 두 번째 토론에서도 여권 대표 인물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출연도 예정돼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 12.3 계엄 이후 '100분 토론'을 비롯해 'PD수첩'까지 MBC 시사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이 천장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앗던 터. 계엄 다음 날이었던 지난해 12월 4일 방송은 7.5%(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던 바 있다. 이에 그 기록을 다시 한번 넘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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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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