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는 배우 천옌시(진연희)가 결혼 8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천옌시는 지난 18일 남편 천샤오(진효)와 8년 간의 결혼 생활이 끝났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은 각자의 SNS에 “만남에 감사한다. 오늘 이후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앞으로 아이의 부모로서 아이의 성장 과정을 함께 할 것”이라는 글을 남기며 이혼을 알렸다.
또한 천옌시 측은 “여러 허위 보도와 루머들이 악의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과도한 추측은 삼가해달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불화는 지난해 6월부터 제기됐지만, 그간 양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이 각자 생활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이혼설이 수면 위로 올라왔고, 결국 두 사람은 이혼을 발표했다.
한편 천옌시는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대만의 국민 첫사랑으로 등극하며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았다.
천옌시와 천샤오는 2013년 같은 작품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2016년 결혼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mk3244@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