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영이 차후 입대 계획을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멜로무비’ 주연 배우 이준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같은 시간을 그린 작품. 작중 이준영은 천재라 자부하지만 현실은 무명 작곡가 홍시준 역을 맡았다.
이준영은 ‘멜로무비’ 이후로도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 Class 2’, KBS2 드라마 ‘24시 헬스클럽’까지 차기작들이 연이어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25년에도 열일을 예고한 그는 “올해 상반기를 넷플릭스와 함께해서 너무 감사하고 즐겁다. (작품들이) 다 달라서 저도 약간 기대된다. 제가 했던 일에 대해 그렇게 큰 기대를 갖고 사는 사람은 아닌데 정말 다 다른 성격을 띤 작품이 연달아 나오게 돼서 이런적 처음이라 반응이 어떨까 라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됐다. 그리고 잘 해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어느 정도 부담감도 있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1997년 1월생인 이준영은 올해로 만 28세가 됐다. 군 입대 연기 기한이 30세인 만큼 이준영 역시 조만간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상황.
올해 tvN ‘원경’ 특별출연을 포함해 상반기에만 5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나는 만큼 군 입대 계획에 대해 묻자 그는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올해 아니면 내년쯤 생각하고 있다. 군대에 대해 크게 생각을 안 한다. 가면 많은 경험을 하고 돌아오는거라. 배우 입장에서는 기대도 된다. 제가 안해봤던 경험을 하러 떠나는 것이기때문에. 건강한 마음으로 입대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밝게 웃으며 “군대가 기대된다”고 말한 이준영은 “좀 엉뚱하죠? 보통 다들 걱정을 하는데. 물론 걱정은 된다. 모두가 하는 갔다와서의 상황에 대해 당연히 생각할수 있지만 크게 저를 좌지우지 하게 만들진 않고, 군대가 재밌을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