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김지영이 떠난 지 8년이 됐다.
고 김지영은 2017년 2월 1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고인은 생전 폐암을 진단 받고 2년여 동안 투병했다. 사인은 급성 폐렴 합병증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딸은 배우 김지영에 대해 “지난 2년 간 폐암으로 투병했다”며 “주변에 알리지 않고 연기 활동을 이어오다가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나셨다”고 밝혔다.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연기 열정을 이어온 것.
고 김지영은 폐암 투병 기간에도 투병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드라마 ‘여자를 울려’, ‘식샤를 합시다2’, ‘판타스틱’ 등에 출연하며 열정을 보였다.
1960년 ‘상속자’로 데뷔한 김지영은 ‘…ing’(2003)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마파도2’(2007) ‘아들’(2007) ‘국가대표’(2009) ‘해운대’(2009) ‘도가니’(201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2011) ‘불륜’(2012) ‘스파이’(2013) ‘서부전선’(2015) 등의 영화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하며 작품을 빛냈다.
연기 열정과 연기력으로 2005년 KBS 연기대상 여자 조연상 등을 수상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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