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故 이선균 언급에 울컥 "누가 뭐라고 해도 좋은 사람이었다" ('질문들') [순간포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5.02.18 22: 50

영화감독 봉준호가 故 이선균 배우에게 자책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18일 밤 9시에 방송된 MBC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앵커 손석희와 영화감독 봉준호가 만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석희는 "故 이선균 배우 사망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선균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바 있다. 

'손석희의 질문들' 방송

'손석희의 질문들' 방송
봉준호는 故 이선균 사건 관련 성명서 발표를 언급하며 “같이 일했던 동료로서 당연히 하는 것이 마땅한 상황이었다. 동시에 더 일찍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그런 불행한 상황이 오기 전에 더 왜 빨리하지 못했을까라는 자책감이 들었다”라고 덧붙여 숙연함을 자아냈다. 
한편 MBC ‘손석희의 질문들’은 지난해 여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즌이 방송중이다. 정치현안을 토론한 첫 회가 전국 가구 8.6 퍼센트의 당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고, 뒤이어 우원식 국회의장 단독 대담, 언론 보도에 대한 토론 등으로 역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4회차를 맞은 ‘질문들’은 모처럼 정치현안을 벗어난 셈이다.
[사진] '손석희의 질문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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