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故김새론 애도 속.."함부로 지껄이고, 역겹다" 분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2.18 09: 29

 권민아가 배우 김새론을 추모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17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짧은 인연이었지만, 즐거웠고 소중한 만남이었다. 고마워요.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게재했다.
특정 인물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어 권민아는 "저도 전혀 일면식 없는 분이라 조심스럽지만, 솔직히 저에 대해서도 예전에 함부로 지껄이고 당해본 사람으로서 다 아는 척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 역겹다"라는 글을 게재, 생전의 김새론에 대한 콘텐츠를 다수 다뤘던 유튜버 A씨의 이름을 언급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권민아는 "마치 날, 아니. 우릴 오래전부터 지켜봐 온 사람처럼 엄청 가까이 늘 계셨었던 것처럼 허위 사실만 가지고 팩트다 세뇌하는 영상이구나, 하고 다 보지도 못하고 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당시에는 당신이란 사람도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상처받고 울었는데. 저도 그땐 솔직히 정신적으로 더 미치는 줄 알았다. 지금껏 참다 참다 이번 일을 보고서 또다시 화가나 글을 쓴다"라며 "조회수 우선으로 하지 말고 상대방 입장도 생각해서 조심 좀 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54분께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자택에서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변사사건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서가 발견된 것은 없다"라며 "특별한 수사 내용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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