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브’ 이진우 “서바이벌 소재? ‘프듀’와 달라..연습생 현실 공감”[인터뷰②]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2.18 07: 45

 (인터뷰①에 이어)GHOST9(고스트나인) 멤버이자 배우 이진우가 ‘나미브’ 스토리 속 공감대를 전했다.
최근 이진우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 OSEN 사무실에서 ENA 월화드라마 ‘나미브’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 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 분)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 작중 이진우는 강수현과 심준석(윤상현 분)의 아들이자 사고로 청력을 잃은 심진우 역을 맡았다.

공교롭게도 ‘나미브’에는 주인공 유진우와 심진우, 두 명의 ‘진우’가 등장한다. 실제 본명도 ‘진우’인 이진우는 “우연이었다. 진우라는 이름이 착착 감겨서 너무 좋았다”며 “현장에서도 ‘진우야’라고 부르면 진짜 제 이름을 부르는 것 같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나미브’에는 아이돌 연습생들의 현실과 악마의 편집 등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의 민낯이 다뤄지기도 한다. 실제로 아이돌 멤버이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 참가자 출신인 이진우에게 있어서 감회가 남달랐을 터.
이에 그는 “제가 과거에 나왔던 프로그램과는 다른 형태이긴 했다”면서도 “연습생의 힘든 부분이 많이 담겼는데, 너무 공감됐다”고 털어놨다.
이진우는 “고현정 선배님의 대사 중에 ‘여기 연습생들 이 회사에서 연습만 하다 나가서 뭘 할 수 있냐’는 말이 있다. 그 부분이 너무 공감됐다. 맨날 춤이랑 노래만 하다가 나가서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으니까 공감이 되더라”라고 씁쓸한 현실에 공감을 표했다.(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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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루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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