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기가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에 성공했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민기가 아내 정미녀를 위해 자율신경 불균형을 극복하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전민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악플과 DM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전민기는 자율신경 불균형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전민기는 "안 좋게 나오면 안 좋은건데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의사는 "스트레스 상황은 사람마다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민기는 "확실한 건 결혼하고 나서 쓰러졌다"라고 말했다.
전민기는 의사에게 "음식물 쓰레기는 평생 버리면 안되는 거 맞나"라고 확신해서 물었다. 의사는 "이런 상황에 치료법이 두 가지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의사는 "회피를 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피할 수 없는 일이기에 자극을 조금씩 주는 방법이 있다"라고 말했다. 음식물 쓰레기를 계속 버려야 한다는 것.

의사는 "음식물 쓰레기를 계속 안 버릴 수는 없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전민기는 "나로서는 최악의 상황이다. 아픈 건 아플대로 아프고 음식물 쓰레기도 버려야 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전민기는 정미녀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에 도전했다. 전민기는 선글라스에 마스크까지 쓰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전민기는 "이래서 내가 혼자 살 땐 집에서 음식을 먹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전민기는 싱크대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를 봉지에 털어넣으며 헛기침을 하고 힘들어했다. 전민기는 비닐장갑을 양손에 끼고 비장하게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섰다. 이 모습을 본 이지혜는 "노력하니까 미녀의 얼굴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전민기는 음식물 쓰레기 통을 들고 아파트에 있는 쓰레기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전민기는 쓰레기통 위치도 찾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전민기는 쓰레기통을 찾았지만 냄새 때문에 헛기침을 하면서 힘들어했다.

전민기는 헛기침을 하고 눈물을 닦으면서 어떻게든 해보기 위해 애썼다. 그리고 마침내 실신하지 않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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