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300억 CEO인데…강남구, ♥쥬니子 옷 중고거래 "샴푸 사지마" ('동상이몽2')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5.02.18 06: 31

강남구의 절약 정신이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연매출 300억의 고졸 신화로 불리는 CEO 강남구가 남다르게 알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쥬니는 마트에 가기 전 샴푸를 사겠다고 말했지만 강남구는 그동안 자신이 호텔을 다니며 모은 어메니티 용품을 꺼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햇다.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쥬니는 아들 우태의 옷장을 뒤지다가 새로운 옷을 발견했다. 강남구는 "지인이 준 옷"이라고 말했다. 이에 쥬니는 "우리가 결혼을 일찍한 편이라 우태보다 큰 애가 없다"라고 의문을 품었다.
강남구는 "중고거래를 하는데 아내가 별로 안 좋아해서 지인에게 받았다고 거짓말을 했다"라고 말했다. 쥬니는 "우태가 안 입는 옷을 가져와서 문제다. 20벌 살 돈을 좋은 옷 새 거 한 벌을 사는 게 우태가 더 좋아하고 자주 입는다"라고 주장했다. 
방송 화면 캡쳐
쥬니는 우태에게 옷을 보여줬지만 우태는 입지 않겠다며 쳐다도 보지 않았다. 강남구는 "두고봐라. 언젠가는 입을 거다"라고 고집을 부렸다. 
이날 강남구와 쥬니 부부는 아들과 함께 창고형 마트로 향했다. 쥬니는 집에 있는 요가매트가 찢어졌다며 새 거를 사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남구는 "이건 계획에 없던 거다"라며 사는 것을 꺼렸다. 이 모습을 본 김구라는 "뭐 하나 쉽게 사는 법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화면 캡쳐
강남구는 시식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신나서 시식을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구라는 "이렇게 식성이 좋은 줄 몰랐다. 공짜니까 무지하게 먹는다"라고 놀라워했다. 
강남구와 쥬니는 사려고 계획했던 샴푸를 보러 갔다. 강남구는 최저가의 대용량을 사자고 말했고 쥬니는 "내 피부가 민감하다"라며 고심 끝에 골랐다. 강남구는 용량을 체크했고 이 모습을 본 서장훈은 "일할 때보다 더 진지하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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