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2' 대박 권상우, 겹경사 터졌다..성수동 건물 350억 차익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02.18 07: 21

배우 권상우가 주연작 흥행에 이어 본인 소유의 건물을 재건축하면서 약 350억 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권상우는 현재 본인 소유의 서울 성수동 부지에서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을 짓는 중이다. 지난해 10월 세차장과 자신의 1인 소속사 '수컴퍼니'가 있던 2층짜리 건물을 철거하고 신축 작업에 나선 것.
일명 '권상우 건물'로 유명한 이 곳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에 위치해 있으며, 도보로 2호선 뚝섬역과 수인분당선 서울숲역까지 갈 수 있을 정도로 초역세권이다.

앞서 권상우는 2015년 4월 946㎡(약 286평) 규모 공장 부지를 80억 원에 본인 명의로 매입했다. 이후 기존 공장을 철거하고 2층 규모의 건물을 세웠다. 2층은 본인이 대표로 있는 수컴퍼니 소속사 사무실로 썼고, 1층은 직접 운영하는 셀프 세차장으로 만들었다.
권상우는 건물을 철거하면서 세차장 운영을 종료했고, 신축 건물 공사에 들어갔다. 해당 부지에는 건축 면적 503㎡(약 152평) 규모의 2층 건물 형태로 제2종 근린생활시설인 일반 음식점이 조성될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현재 가치는 430억 원으로 추산되며, 매입 시점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무려 350억 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고 있다.
권상우는 성수동 외에도 서울 청담동, 강서구 등촌동, 경기 성남시 분당 등에 건물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대표 부동산 부자로 꼽히고 있다. 
한편 권상우는 최근 개봉한 주연작 영화 '히트맨2'가 누적관객수 240만 명을 돌파하면서 속편 흥행에 성공했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작품이다. 5년 만에 권상우를 필두로, 1편의 주역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이지원 등이 의기투합해 손익분기점은 물론 1편의 성적을 넘어섰다.
주연배우 권상우는 무대인사에서 관객들을 향해 무릎을 꿇고 "영화를 잘 봐달라"고 애원해 화제를 모았는데, 이에 다른 배우들 역시 함께 무릎을 꿇었다. 이는 그 만큼 주연으로서 강한 책임감과 간절한 호소로 받아들여져 관객들과 영상을 접한 네티즌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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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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