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기, 정미녀 부부가 음식물 쓰레기를 두고 부부싸움을 벌였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민기, 정미녀 부부가 음식물 쓰레기를 두고 갈등을 겪었다.

이날 정미녀는 아들의 등교 준비를 도왔다. 정미녀는 전민기와 달리 직접 아침식사를 준비해서 먹여주면서 케어했다. 전민기는 "아이가 입이 짧다. 학교에서 흰밥이 아니라 볶음밥 같은 게 나오면 잘 안 먹는다. 그래서 아침이라도 어떻게 많이 먹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습을 본 풍자는 "공감이 하나도 안된다"라며 "나는 어렸을 때 부모님께 도시락으로 바뀌었다고 얘기했다더라. 알고 보니까 급식도 먹고 도시락도 먹으려고 했던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미녀는 전민기가 아들의 가방에서 물통도 꺼내 놓지 않고 설거지도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전민기는 "내가 좀 이따가 하겠다"라고 말했다. 결국 정미녀는 아침에만 세 번째 설거지를 했다. 전민기는 이불만 싸매고 있을 뿐 움직이지 않았다.
정미녀는 전민기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냉장고에 넣어둬 분노했다. 정미녀가 잔소리를 하자 전민기는 "그만 좀 해라"라고 말했다. 정미녀는 결국 뒤처리를 시작했다.

정미녀는 "나는 더 이상 이렇게 못 살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민기는 "무슨 음식물쓰레기 때문에 못 산다는 거냐"라며 "안 하는 게 아니고 못하는 거다"라고 응수해 주위를 기막히게 했다.
한편, 이날 전민기는 정미녀와 함께 미주신경성 실신 재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전민기는 미주신경성 실신 검사를 받았고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져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를 조금씩 습관화해서 극복해야한다는 진단을 받았고 정미녀의 도움으로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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