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박형준이 서울대 출신 맞선녀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17일 방송된 tvN 스토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이 전파를 탔다.
먼저 박형준의 두번째 맞선 모습이 그려졌다. 두번째 맞선녀 이름은 손보미. 맞선녀는 "확실히 배우는 배우다, 너무 멋지시다"며 칭찬으로 인사를 나눴다. 박형준은 계속된 칭찬에 쑥스러워하면서 "예쁘신 분, 선하시더라'며 "오자마자 칭찬과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이 제가 바라던 이상형 모습, 잘 맞았던 것 같다"고 했다.
맞선녀는 83년생으로 올해 41세라고 했다. 알고보니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는 IT회사 대표였다. IT스타트업 대표인 그는 "사업한지 10년차, (강남) 테헤란로 바퀴벌레가 별명, 계속 생존하는 것"이라 말했다.

특히 대학원은 카이스트에서 공부했다는 맞선녀의 스펙에 박형준은 "대단하시다"며 놀랐다.그러면서 박형준은 "체육선생님 하고 싶어서 체육교육학과 나왔다"며 "중간에 학교를 그만뒀다"고 했다. 알고보니 졸업아닌 음반앨범을 냈다는 것. 박형준은 "가수도 잠깐 했다"고 하자, 맞선녀는 그의 곡도 알고 있어 박형준을 감동시켰다.
이후 박형준은 "나에게 너무 자세하기 준비를 너무 많이 해와 감사했다"며 "오래된 예전 노래도 기억해주셨더라, 그걸 다 찾아서 보셨다니..마음으로 상대를 대하시는 구나 느꼈다"며 사려깊은 마음에 감동했다.

특히 첫번째 맞선 모습을 먼저 봤다는 맞선녀는 "형준님에 대해 더 알고 싶었다"고 쿨하게 말하면서"배우 아닌 본연의 모습이 나온 것 같아 조금 더 호감을 가지고 나왔다, 선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라틴댄스를 함께 배워보자고도 약속한 두 사람. 마침 로망이 같았던 것. 맞선녀는 "초면에 탱고 배우는건 처음이지만 잘할 것 같다, 조금만 움직여도 멋질 것 같다"며 설렘 속 데이트를 떠났고, 그렇게 탱고를 배우게 됐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