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민이 각별한 딸 때문에 생긴 '웃픈'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은 배우 전노민 편으로 진행되었다.
전노민은 절친으로 하지영, 오정연, 이한위를 초대했다. 전노민은 요리를 즐겨 하냐는 질문에 “요리를 잘하지는 않는데 가능하면 안 사 먹으려고 한다”라며 평소 즐겨먹는 메뉴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전노민이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오정연은 “집밥 느낌이라 더 좋다. 완전 지금 요섹남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노민이 준비한 음식을 맛본 절친들은 메뉴의 조화가 좋다며 “생각보다 맛있다”라며 극찬했다. 오정연은 평소 즐겨 먹는 음식에 대해 물었고, 전노민은 “제일 많이 하는 게 된장찌개다”라고 말했다.
전노민은 각별한 사이를 자랑하는 딸을 언급하기도. 전노민은 현재까지도 딸이 자신의 건강을 챙겨준다고 말했으며 자신 또한 딸을 애지중지 키웠다고 고백했다. 살뜰히 키운 딸은 현재 대학병원 연구원이라고. 전노민은 "방송국에서 국장님이 (우리를 보고) ‘방송국에 젊은 여자를 데려왔냐’ 그랬다더라”라고 설명하며 너무나도 친한 딸과의 관계 때문에 주위의 오해를 받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전노민은 “결정은 딸이 하도록 방향만 제시해 준다. 지금은 많이 놓아줬다. 크게 속 안 썩이고 자라서 잘 커줬다. 들었던 이야기 중 가장 좋았던 건 졸업하면서 ‘아빠 다음 달부터 돈 안 보내도 돼’다”라며 자신의 육아 방식을 전했다.
전노민은 딸의 결혼에 대해 “딸이 ‘결혼 생각 없으니까 이야기하지 말라’더라. 내가 차마 무슨 말을 못 하겠더라. 그 또한 딸이 결정할 것이다. 자식을 볼 때 그 나이 때 나를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된다. 결혼을 강요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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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