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지진희" 서강준, '입양설'에 입 열었다 ('짠한형')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2.18 05: 59

'짠한형'에서 배우 서강준이 출연해 제2의 지진희라 불릴 정도로 셀프 입양설을 전했다. 
17일 짠항형 유튜브 채널에 배우 서강준이 출연했다. 
이날 배우 서강준이 출연하자 신동엽은 "서강준처럼 한번 살아보고 싶다"며 "우리나라에서 나오기 힘든 이목구비"라며 감탄, 지금도 렌즈를 꼈는지 물었다. 갈색 눈동자로 화제가 됐기 때문. 서강준은 "렌즈 안 낀다"고 말했다.

옆에 동료배우들도 "갈색인데 햇빛 받으면 초록빛도 나온다"고 하자 가족들도 다 갈색 눈동자인지 물었다. 이에 서강준은 "누나도 약간 그렇다 근데 부모님이 안 그렇다"며  "이게 말이되나 싶어, 고등학생때 내가 입양됐나? 생각해했다"고 했다.
심지어 서강준은 "(부모님과)눈도 너무 다르고 생김새도 그렇게 닮지 않았다"고 하자  신동엽은 "제2의 지진희"라며 놀랐다. 지진희도 이전 방송에서 입양했다고 오해한 사연을 전했기 때문.중학교 1학년 때 한 혈액형 검사를 통해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됐다는 것. 
A형인 줄 알았다던 지진희는 "B형, O형인 부모님 사이에서 A형이 나와, 나올 수 없단 생각에 주워 왔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외아들이기에 더욱 충격받은 것. 지진희는 "(부모님이) 애를 못 낳았다고 생각했다, 친부모를 찾아야 할지 말지 고민했지만 키워준 부모가 진짜 부모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돌잔치 사진까지 확인했다는 지진희는 뒤늦게 군대에 가서야 혈액형 결과가 B형으로 나오면서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고 했다. 신동엽도 "최근 들었던 경험담 중 끝판왕이다"며 엄지를 세웠던 바다. 
서강준도 "스무살 좀 넘어 어머니께 물어봤다"며 "친자식 맞냐고 물으니 이상한 소리 하지말라고해아직 친자검사 안했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하지마라 안 하기로 약속해라 키운 정이 더 소중하다"며 웃음,   "일단 (갈색눈) 누나랑은 남매가 확실하다"고 하자 서강준은 "누나와 내가 공동입양인 줄 알았다"며 넘사벽 입담을 전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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