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외 언론에서도 관심을 갖고 이를 보도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BBC 등 외신들은 “‘영화 ‘아저씨’의 배우 김새론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한국 여배우 김새론이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경찰 관계자가 밝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새론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여배우 중 한 명이었지만 2022년 음주운전 사고 이후로 그녀의 경력은 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BBC도 “김새론이 16일 4시 55분 성수동에 있는 집에서 친구에게 발견됐다”며 “경찰은 범조의 흔적은 별견되지 않았으며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김새론은 아역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한국에서 가장 유망한 젊은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여겨졌다”며 “고인은 2000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9년 영화 ‘여행자’에 출연해 칸 영화제에 진출해 유명해졌다. 2010년 한국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 ‘아저씨’와 2012년 스릴러 ㅇ’이웃사람’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이 영화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또한 “고 김새론은 2022년 음주운전 사건으로 대중의 눈에서 완전히 사라졌으며 2023년 4월 음주사건으로 2,000만원의 벌금을 물었다”고 덧붙였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김새론은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김새론은 집을 방문한 친구에 의해 발견됐으며,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인 등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김새론의 측근은 OSEN에 “김새론을 마지막으로 본 건 지난해 말”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최근까지 김새론과 배우 복귀와 관련해 논의를 이어갔다며 “영화 ‘기타맨’으로 복귀하고 이제 연기해서 돈 벌자고 했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OSEN=사진팀]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故김새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차려졌다. 상주에는 고인의 부모, 동생인 배우 김아론, 김예론의 이름이 올라갔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5.02.17 / photo@osen.co.kr<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file.osen.co.kr/article/2025/02/17/202502171611777284_67b2e1cac3438.jpg)
측근은 “김새론이 최근 김아임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하면서 카페 개업도 준비하고, 연예계 복귀도 앞두고 있었다. 나도 믿기지 않는다”면서, 카페 개업을 시도한 이유에 대해서도 “원래 근무하던 카페 스케줄을 피해서 작품을 찍다가, 이게 쉽지않으니까 결국 카페를 그만뒀다. 지인들이랑 카페 개업을 준비하면서 이사 계획도 짰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김새론의 사망과 관련해 “어떤 낌새도 없었고, 힘들면 꼭 전화하라고 했는데..”라고 한숨을 내뱉기도 했다.
다만 측근에 따르면, 김새론의 장례와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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