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故김새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차려졌다. 상주에는 고인의 부모, 동생인 배우 김아론, 김예론의 이름이 올라갔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고인은 지난 2001년 잡지 앙팡의 표지 모델로 데뷔했다. 2009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여행자’를 통해 최연소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고,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듬해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김새론은 배우 원빈과 주연으로 활약하며 대중에 얼굴과 이름을 각인시켰고, 해당 작품으로 대한민국영화대상, 부일영화상,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등 국내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배우상을 휩쓸었다.
최연소 신인배우상을 수상한 김새론은 이후 영화 ‘맨홀’, ‘도희야’, ‘만신’, ‘눈길’,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여왕의 교실’, ‘아무도 모른다’, ‘사냥개들’ 등에 출연하며 연기를 이어왔고, ‘쇼! 음악중심’,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등에 출연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내며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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