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 에서 지드래곤이 또 한번 정형돈을 들었다놨다 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굿데이(Good Day)'가 첫방송됐다.
이날 지드래곤은 김태호PD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 "가수가 되려고 했던 원인 중 하나가, 각종 가요제에 다같이 모이는 자리 꼭 있었는데 그 자리가 너무 탐났다"며 "다같이 노래하는 모습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는데 단체로 같이 할 수 있는 걸 생각했다"고 했다.
지드래곤은 "어떠한 곳에서든 음악은 처음보는 사람들이 한 마음 한 뜻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마범효과 중 하나다"며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자연스럽게 보답할 방법이 없을까 싶었다, 제가 느끼는 걸 표현하는게 직업,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표현해보고자 출연하게 됐다"며 계기를 전했다.
그렇게 굿데이 녹음날 모습이 그려졌다. 녹음을 앞두기 100일 전 함께할 첫 인물을 만나러 나선 지드레곤. 바로 화제를 모았던 동묘앞이었다. 11년 만에 동묘로 다시 돌아온 모습. 지드레곤은 "오랜만에 오니까 느낌이 확 온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정형돈을 기다리돈 지드레곤은 "환승연애 같다"며 ,정형돈이 문 앞에 서있자 주저하지 않고 뛰어나서 반겼다.
특히 어느 덧 37세가 됐다는 지드레곤 말에 "많이 (나이) 들었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지드레곤은 "잘 지내셨나"며 "얼굴이 좀 뽀얗게 됐다"고 하자 정형돈은 "좀 (화장)찍었다, 오랜만에 만나니까 설렜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이때, 형용돈죵의 조력자였던' 힙합비둘기' 데프콘도 등장, GD의 미팅이야기도 나왔다. 데프콘은 "태호형이 만나서 들어보라고 했다, 8월에 연락왔다"고 했다. 이에 정형돈은 "난 지난주에 연락와, 8월에 이미 얘기됐나"며 "(촬영일 11월 기준)난 10월말에 들은 거냐"고 실망했다. 이에 지드래곤도 "난 7월에 얘기됐다"고 해 또 한번 정형돈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에 정형돈은 "확정된 사람은 없나"며 질문, 지드래곤은 "정형돈 형도 확정 아니다 내가 뭐라고 확정하냐"며 밀당하며 웃음, "사실 아이돌 꽉 잡고있는 주간아이돌MC 출신들, 키포인트 역할이지 않을까 싶다"며 지원군을 확보하며 "그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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