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29, 울버햄튼)이 리버풀 원정경기에 빠졌다.
울버햄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개최되는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홈팀 리버풀을 상대한다. 승점 19점의 울버햄튼은 17위로 강등위기다. 승점 57점의 리버풀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울버햄튼은 24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2-0으로 제압했고 FA컵에서 블랙번을 2-0으로 이겼다. 황희찬은 블랙번전에서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반 33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주앙 고메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황희찬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불과 1분 뒤 상대 수비를 뚫고 돌파한 황희찬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황희찬을 거쳐 넬송 세메두의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 쿠냐가 골을 터뜨리며 울버햄튼이 2-0 쐐기를 박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2/16/202502161919771151_67b1bfa828185.jpg)
하지만 울버햄튼은 기뻐할 수 없었다. 에이스 황희찬이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전반 막판 황희찬은 오른쪽 허벅지를 붙잡고 쓰러졌다. 햄스트링을 또 다시 다친 황희찬은 그대로 교체됐다.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부위를 또 다쳤다.
경기를 앞둔 빅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튼 감독은 황희찬의 리버풀전 결장을 공식화했다. 그는 “챠니는 부상이 있어서 다음 경기에 뛸 수 없다. 아마 2-3경기는 결장할 것이다. 심각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따라서 황희찬은 16일 리버풀전은 물론이고 23일 본머스전과 26일 풀럼전도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2/16/202502161919771151_67b1bfa8a7f2b.jpg)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올 시즌 17경기서 단 2골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언제든 무기가 될 수 있는 선수다. 그가 돌아온다면 위협적인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 낙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