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도-음바페도 아니네.. '손흥민 영입' 스승, 인생 최고 선수? '담배+파티 즐긴 PSG MF'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02.16 12: 24

손흥민(33)을 토트넘으로 영입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3)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소 예상 외의 선수를 '인생 최고'라고 꼽았다.
16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했던 마르코 베라티(33, 알 아라비)에게 가장 큰 찬사를 보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이 함께한 선수들의 이름을 듣고 짧은 단어나 문구로 묘사하라는 말을 들었고 베라티에 대해 "내 인생에서 본 최고의 선수'라고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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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인 베라티는 지난 2012년 페스카라 칼초에서 PSG로 이적한 후 2023년까지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베라티는 포체티노 감독 체제였던 2021년부터 2022년까지 50경기 동안 2골 7도움을 올렸다.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시절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과 손흥민을 앞세워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다. 
더구나 포체티노 감독은 PSG 지휘봉을 잡았을 때 세계 최강이라 불린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33, 산투스), 킬리안 음바페(27, 레알 마드리드) 3각 편대를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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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레전드들을 데리고 있었던 포체티노 감독이 다소 의외의 대답을 내놓자 이 매체도 갸우뚱했다. 물론 베라티는 파리에서 오랫동안 핵심적인 미드필더로 뛰었다. 또 이탈리아 역사상 가장 기술적으로 뛰어난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도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베라티는 축구 외 생활 방식에 있어 다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베라티는 담배를 피우는가 하면 파티를 즐기는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런 속에서도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유지했다는 점은 높게 평가되는 부분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 외에 무사 뎀벨레에 대해서는 "와우"라고 감탄사를 드러냈고 전 PSG 주장 티아고 실바는 "리더"라고 묘사했다. 케인은 "최고의 골잡이"라고 설명했고 네이마르는 "마술사", 음바페는 "킬러", 메시는 "천재"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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