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김나현, 돈 없는데 태교 여행 가자고…크게 싸웠다" ('동치미') [핫피플]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5.02.16 07: 19

래퍼 슬리피가 아내 김나현과 태교 여행으로 인해 다퉜다고 말했다.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슬리피가 아내 김나현과 다퉜던 이야기를 꺼냈다. 
슬리피는 "첫째 딸이 10개월이고 둘째는 지금 뱃 속에 있다"라며 "육아는 속도전이다. 첫째를 낳고 3개월만에 임신했다"라고 말했고 이에 MC 박수홍은 부러운 듯 신기하게 바라봤다.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슬리피는 과거 소속사 분쟁 때문에 생활고를 겪고 힘들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슬리피는 "아내가 절약 정신이 투철하다. 연애할 때도 택시 타는 걸 본 적이 없다. 내가 택시 타면 혼났다. 그렇게 알아보지 않는데 왜 타냐고 하더라"라며 "명품에도 관심이 없다"라고 말했다.
슬리피는 "유독 딱 꽂히는 게 있다. 결혼할 때 꽃 값이"라며 결혼식 꽃장식 비용이 많이 나갔다고 말했다. 슬리피는 "기둥 하나 꽃 장식 하는데 몇 백만원이 들더라. 꽃 장식을 빼자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이에 김승현은 "그럴바엔 식물원에서 하지 그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리피는 "마지막으로 크게 싸운 게 임신했을 때 태교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더라. 그때 내가 힘들었다. 왜 태교 여행을 가냐고 지금은 무리라고 얘기했다. 그랬더니 완전 폭발하더라. 왜 내 마음을 몰라주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슬리피는 "아이를 낳으면 여행을 갈 수 없다고 하더라. 그땐 이해가 안 갔는데 아이를 낳아보니까 지금은 알겠더라. 그때 저렴한 곳 찾아서 호되게 혼나고 다녀왔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선우용녀는 "우린 그런 거 모르고 살았다. 임신하고도 일하고 애 낳고 3일만에 물에 빠져서 죽는 장면도 다 찍었다"라며 "임신했을 때 잘해줘야 하는 건 맞지만 남들이 간다고 태교여행을 다 가야하나"라고 말했다. 이순실은 "나는 태교라는 것도 몰랐다. 집에서 편히 쉬면 되지 태교 여행을 왜 가나"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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