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부부 김소현♥손준호, 방송 전후 모습 달라('놀라운 토요일')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2.16 07: 20

‘놀라운 토요일' 뮤지컬 배우 부부 김소현과 손준호가 투닥거리며 일상을 공개했다.
15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등장했다. 부부 특집 당시 어부바로 등장했던 이들은 오늘도 마찬가지로 어부바로 등장했다. 김소현은 "오늘은 각자 플레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뮤지컬 '명성황후'에 대한 홍보는 적극적으로 나섰다.

신동엽은 “아까 대기실에서 두 사람 싸우는 걸 들었는데 나올 때는 업고 나오더라”라며 다짜고짜 놀리고 들었다. 붐은 “이 세계에 가장 본받아야 할 부부다. 완벽한 비즈니스다”라며 거들었다.
이런 이들의 놀림에 대해 남편 손준호도 가세했다. 김소현은 “작품을 같이 할 때는 배역에 집중해서 괜찮은데, 예능은 원래 부부의 모습이라, 되도록 안 싸우려고 한다”라며 최근 같이 하는 작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손준호는 “원래 목소리도 이런 톤이 아니다. 굉장히 날카로운 편인데 방송국에 오면 사람들을 의식해서 그런지 목소리가 예쁘게 변하면서 ‘여보, 이리 와 봐요’라고 한다. 매우 다정해진다”라며 김소현의 모습이 아예 다르다고 말해 김소현을 당황시켰다.
손준호의 근황이 공개됐다. 슬림하게 살을 쫙 뺀 손준호는 대번에 시선 집중을 받았다. 손준호는 “살을 많이 뺐다. 소현이가 압박해서 뺀 건 아니고 자진해서 뺀 거다”라고 말했다. 김소현은 “그래서 같이 다니기 싫다. 왜냐하면 살을 많이 빼서 너무 얼굴이 작아졌기 때문이다”라며 남편을 향한 투정 아닌 투정을 부렸다.
손준호는 “소현이 네 얼굴이 더 작아”라며 스윗한 멘트를 날렸고, 신동엽은 “역시 완벽한 비즈니스 부부!”라며 한 번 더 말해 이들 부부를 환하게 웃게 만들었다.
이날 김소현은 게임 맞히는 데 있어서 열성을 부렸다. 1라운드 벅의 ‘나같은 너’를 듣고 정답존으로 출발해야 하자 김소현은 나름 래퍼의 목소리처럼 목청을 흉내냈다. 이를 들은 넉살은 “냅다 저팔계 톤으로 노래하는 게 너무 웃겼다. 원곡에 저런 느낌이 없었는데”라며 솔직한 감상평을 남겨다.
김소현은 “그럼 서태지와 아이들 버전으로 해 볼까요”, “장기하 버전으로 해 볼까요?”라고 말했으나 서태지와 아이들 버전만 성공했을 뿐, 장기하 버전은 실패했다.
또한 김소현은 트와이스 ‘비디지’ 게임에 있어서 난도 있는 가사를 맞혔다. ‘산뜻하고 산뜩하고’라고 들리는 가사의 글자 수는 10개였다. 꼴듣찬에 당첨된 김소현은 노래를 듣더니 정답판을 공개했다. 완전히 꽉 채운 정답판을 공개한 김소현은 “이 노래가 음악을 표현한 거라고 하셔서, 셋잇단 음표라고 음악에서 3박자를 표현하는 코드다”라고 설명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렇게 2라운드 받쓰도 두 번만에 성공한 도레미 멤버들은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김소현은 먹는 데 있어서 감상 또한 진심이었으며, 손준호는 이날따라 “지난번 출연할 때 너무 긴장하고 예스럽게 했더라. 그래서 오늘은 좀 차분하게 ‘내가 소현이 남편이다!’ 정도만 할 거다”라는 각오 탓에 너무 얌전히 나와 A.I 준호라는 별명을 얻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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