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친모 정영주였다…이민호 혼인신고에 눈물 촉촉 (별들에게물어봐)[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2.15 22: 24

‘별들에게 물어봐’ 공효진은 정영주의 딸이었다.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서는 이브 킴(공효진)이 공룡(이민호)에게 위로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지상관제센터에서 사고 당시의 영상을 다시 보던 강태희(이엘)가 얼어붙은 우주정거장 한구석에 수상하게 놓여 있던 인큐베이터를 보고 이상함을 느꼈고, 공룡과 강강수(오정세)를 강하게 의심했다. 강강수는 공룡과 한패거리라는 추궁을 강력하게 부인했고, 도나 리(이초희) 또한 이에 동의하면서 강태희는 의심을 거뒀지만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방송 화면 캡쳐
이브 킴은 우주정거장에 있었던 마우스가 임신한 사실을 알고 기뻐했다. 포유류가 우주정거장에서 무중력으로 섹스를 하고 임신까지 했다는 사실에 공룡은 물론, 지상관제센터 모두가 기뻐했다. 축하도 잠시, 출산을 지구에서 할지 우주정거장에서 할지를 두고 도나 리와 이승준(허남준)이 언쟁을 벌였다. 이에 이브 킴은 “교미와 임신 성공 가능성을 알았으니 마우스는 지구에서 출산까지 지켜보며 무중력에서 포유류가 임신했을 때 어떤 변화를 겪는지 중력에선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방송 화면 캡쳐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강강수는 우주인 자격을 영구 박탈당했다. 초파리 연구에 진심이고, 자신을 위해 말 한마디 해주지 않는 동료들에게 강강수는 “배신자들”이라며 “우주 비행사 대단한 거 아니다. 잘리면 취직시켜줄테니 미련 버려라”고 일갈했다. 착잡해진 이브 킴은 공룡에게 연락해 인공수정에 대해 물었지만 공룡은 “모르는 게 낫다. 알면 다친다”면서도 나민정(백은혜) 시험관 수술을 준비했다.
최고은(한지은)은 공룡과 결혼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 최고은은 술에 잔뜩 취한 강강수가 호텔방 카드키를 찾지 못하는 걸 도와주다 그의 지갑에 있는 자신의 사진을 발견했다.
방송 화면 캡쳐
앞서 이브 킴을 만나 이것저것을 묻던 중 이상함을 느낀 정나미의 과거도 그려졌다. 정나미는 과거 택시에 아이를 버린 바 있는데 그 날짜가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그 아이의 발과 이브 킴의 발이 교차한 가운데 정나미는 반찬을 만들어 이브 킴을 다시 만났고, “올림픽 열리던 해 크리스마스 이브날 춘천역으로 가던 택시 안에서 버려진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이브 킴이 사실을 꾹 숨긴 채 “아니다”고 답하자 정나미는 “나도 이브날 애를 버렸다. 내가 원했던 아이가 아니었다. 일찍 죽었는데도 그 나쁜 새끼 용서가 안된다. 애 하나 잘못 낳아서 내 인생 다 망쳐놨다. 대장님 엄마는 나와는 다를 것”이라며 이브 킴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이후 이브 킴은 정나미가 입을 댄 컵을 이용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 자신을 버린 사람이 정나미라는 걸 알게 됐다.
방송 화면 캡쳐
상처 속에 이브 킴은 마우스들마저 모두 잃으며 또 상처 받았다. 정나미에게 전화를 받고 이브 킴에게 간 공룡은 혼인신고서를 내밀었다. “프러포즈하는 거 아니다. 당장 결혼하자는 것도 아니다. 가족 없다고 느껴서 서러울 때 꺼내봐라. 가족이 별거냐. 사랑하면 가족이다. 혼자 울지 마라”는 공룡의 말에 이브 킴은 위로를 받았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