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태영이 권상우와의 금슬 비결을 전했다.
15일 'Mrs.뉴저지 손태영' 채널에는 "샤넬의 성지에 간 손태영 도쿄 Vlog (현지인 찐맛집, 샤넬 고르는 꿀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손태영은 쇼핑을 마치고 식사를 위해 이동했다. 그러던 중 제작진들은 "리호 귀엽다. 저희랑 있으면 낯을 가리더라"라고 말했고, 손태영은 "낯 가린다. 그건 좀 날 닮았다. 내가 낯가린다"고 말했다. 그는 "(권)상우 선배님은 안 가리지 않냐"고 말하자 "나랑 똑같다 ISFJ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PD님 결혼식 갔을때 처음 본 저희 직원들하고 잘 놀더라"라고 물었고, 손태영은 "낯 가리는데도 있으면 그래도 한다. (내 친구들이랑도) 분위기 확 풀리면 빨리 친해진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권상우와) 잘 안맞는 부분 있냐"고 궁금해 했고, 손태영은 "맨날 '안맞아 안맞아' 그러지 않냐"고 말했다.
그는 "두분이 안 맞아도 잘 웃어넘기더라"라는 말에 "살아온거다. 햇수로 17년이니까 별거 아니라는걸 알고 이제는 그럴 에너지가 없다. 싸울 에너지가 없다. 젊으니까 특히 너도 안맞고 나도 안맞고 하잖아. 근데 이제 서로 알잖아. 말하면 뭐하냐. 그러면 그냥 넘어가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 시기가 잘 지나갔다. 3, 4년차, 5년차에 좀 싸우더라. 그거 잘 넘기고 오래 잘살고 또 넘기면 잘살고 고비가 있는 것 같다"며 "싸우고 같이 잤다. 끄트머리에 서로"라고 경험을 전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권상우가 너를 더 사랑하는게 느껴진다. 전세계 연예인 부부랭킹 10위 안에 들거다. 금슬 좋은걸로. 그때 뻥튀기 가슴에 뻥뻥 튀기는거 있지 않냐. 내가 찍어주면서 이런 유머를 하는? 이게 애교잖아. 그래서 내가 진짜 손태영은 많은 여자들의 질투를 살수밖에 없는 팔자다. 운명적으로 받아들여라"라고 남다른 금슬을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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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rs.뉴저지 손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