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과 이준혁이 새롭게 시작했다.
14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는 강지윤(한지민)과 유은호(이준혁)이 일과 사랑 모두를 잡으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이날 강지윤은 자신의 집에 사무실을 준비했다. 강지윤은 "나 다시 일 시작할 거다. 사무실은 여기다. 누구의 도움 없이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을 거다"라며 "유은호씨 자리는 없다. 해고다"라고 말했다.

강지윤은 "세림그룹에서 본사 인사팀 팀장을 찾고 있다. 나한테 의뢰가 들어왔다"라며 유은호에게 자리를 제안했다. 강지윤은 "은호씨만한 적임자가 없다. 나 그동안 은호씨에게 넘치게 받았다"라며 "내가 새로 시작하는 회사에 첫 후보자가 돼 달라"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유은호는 과거 자신의 다이어리를 뒤적이며 생각에 잠겼다. 결국 유은호는 강지윤과 함께 세림그룹에 지원했고 이직에 성공했다. 강지윤은 유별과 함께 깜짝 이직 파티를 준비했다. 세 사람은 행복한 순간을 함께 했다. 유별은 "진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지윤은 피플즈 직원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강지윤은 직원들에게 새로운 회사 출발 소식을 전하며 이직제안서를 건넸다. 우정훈은 아버지 우철용과 화해하고 회사에 들어가 근무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우정훈(김도훈)은 이직제안서를 보고 "우리가 언제 강지윤에게 튕겨보겠나. 잘 생각해봐야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별은 강지윤에게 자신이 그린 그림과 회사 이름을 내밀었다. 바로 '위 컴퍼니' 강지윤은 새롭게 회사를 시작하게 됐다.

또, 이날 우정훈은 정수현(김윤혜)을 만났다. 정수현은 최근에 낸 동화책이 2쇄를 진행하게 됐다고 행복해했다. 우정훈과 정수현은 함께 길을 가다가 우연히 점을 보게 됐다. 우정훈은 정수현에게 "우리 무슨 사이냐"라고 물었다. 정수현은 "우리 그냥 오다 가다 인사하는 사이"라고 정의했다.
우정훈은 "그런 사이 하지 말고 우리 다른 사이 하자"라며 손을 덥썩 잡았다. 우정훈은 "오늘부터 좋아하는 사이 하자"라고 고백했다. 정수현은 "왜 갑자기 손을 잡나"라며 부끄러워했지만 행복해했다.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편, 1년 후 강지윤의 위 컴퍼니는 성장했고 유은호는 인사팀 팀장으로서 자리를 잡아 위 컴퍼니에 직원 채용을 문의하며 각자 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퇴근 후 만나 여전히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이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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