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와 관련 이틀째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모가 유전병 숙주라고 말해 충격을 안긴 걱정부부 아내와 관련, 새로운 주장이 나와서다.
앞서 걱정부부 아내는 남편과 시댁이 자신에게 유전병을 속였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시어머니가)병의 근본인데 숙주가 아니냐”라고 말해 충격을 안긴 바.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걱정부부가 각자의 변호사와 만나 상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아내는 남편의 유전병으로 쌍둥이 자녀가 병을 갖게 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자 변호사는 "남편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병을 몰랐다면 그게 큰 문제가 안된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호사는 "암환자에게 너 왜 암 걸렸어?라고 하는 말과 같은 것"이라 꼬집으며 남편의 유전병에 집착하는 아내에게 일침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이 자신의 유전병을 몰랐다는 것이 잘못'이라는 궤변을 펼쳤다.
이와 관련 한 유튜버의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특히 남편의 유전병 원인을 시어머니를 지목한 아내는 "숙주"란 표현으로 충격을 안겼는데, 이와 관련 한 유튜버는 "아내와 시어머니가 심각한 고부갈등을 겪고 있었다"며 "일각에서는 '시어머니가 아들의 결혼생활 자체를 포기한 것 같다'라는 말도 나왔다"고 주장한 것.
이 외에도 아내가 차고나온 고가 목걸이가 1,300만원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해 "진품이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럼에도 자가 아파트가 있는 점을 보아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새로운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두 부부의 갈등 속에서 서로 유책에 대한 상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변호사에 따르면 남편의 유책 사유는 유일하게 ‘폭언’. 하지만 이 또한 아내가 언어 폭력 내용을 집안 곳곳에 대자보로 만들어 붙인 행동이 오히려 소리 없는 폭력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걱정 남편은 자신의 변호사를 만나 시청자들도 놀라게 만드는 아내의 과장된 언행에 대해 토로했는데 변호사 역시 깊이 공감하면서 “아내의 유책사유가 훨씬 많아 보인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던 바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