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다니엘과 정혜인이 김용만의 질문에 때아닌 해명을 해 웃음을 안겼다.
14일, 온라인 채널 ‘조동아리’에는 ‘김수용 개그 덫에 걸린 연예대상 수상자들ㅣ틈만 나면 물어 뜯는 ‘개조심’ 토크 [조동아리 27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영화 ‘써니데이’의 출연배우인 최다니엘, 정혜인이 게스트로 함께해 '조동아리' 멤버들과 대화를 나눴다.
최다니엘은 정혜인과 '저글러스'라는 드라마를 통해 처음 만났다고 밝히며 “그때는 둘이 붙는 신이 없어서 한 두 번 보고 인사만 하는 정도였고 이번 영화에서 처음 제대로 만났는데 깜짝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굉장히 좋은 배우고 여러 가지 매력을 갖고 있는데 그동안 안 보인 것 같다. 좀 보이시하고 축구하고 그런 이미지를 많이 본 것 같다. 실제로 만나니까 생각보다 더 여성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혜인은 최다니엘의 첫인상에 대해 “최다니엘이라는 배우가 가진 이미지가 었지 않나. 처음에 뱃사람인 순박한 시골 청년 동필 역에 캐스팅 됐다고 해서 ‘(도시남 이미지인데) 어울릴까?’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런데 첫 미팅할 때부터 놀랐다. 첫 미팅 때 (본인 사복을 입고 왔는데) 영화 의상을 입고 온 줄 알았다. ‘선배님한테 이런 모습 배워야겠다. 벌써부터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최다니엘은 미팅에서 정혜인을 만났을 당시 “제가 가지고 있는 옷 중에 좋은 옷을 입고 간 거다”라고 주장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영상 말미 김용만은 최다니엘과 정혜인에게 "평상시에는 뭐해요? 둘이?"라고 물어 폭소를 일으켰다. 각자에게 취미를 물은 것이었는데 어감이 묘했기 때문. 최다니엘은 "지금부터 보시는 분들은 오해하실 것 같다"며 "저희 둘이 함께 살지 않는다"고 해명을 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조동아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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