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로 집행유예 1년’ 논란의 석현준, K4리그 남양주FC 주장 됐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2.14 16: 49

병역기피로 물의를 빚은 전 국가대표 석현준(34)이 선수생활을 이어간다. 
K4리그 남양주FC는 12일 석현준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석현준은 주장까지 맡아   팀을 이끈다. 석현준은 오는 22일 데뷔전을 치른다. 
오랫동안 유럽에서 뛰었던 석현준은 병역기피로 선수경력을 망쳤다. 석현준은 지난 2009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뛰었다. 이후 흐로닝언(네덜란드), 포르투(포르투갈), 트라브존스포르(터키) 등 주로 유럽에서 뛰었다. 

기량을 인정받은 석현준은 국가대표로 선발돼 15경기서 5골을 넣었다. 하지만 병역기피가 큰 문제로 떠올랐다. 
석현준은 병무청으로부터 2019년 6월 3일까지 귀국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정당한 사유 없이 귀국하지 않아 병역기피 혐의를 받았다. 2020년 12월 경인지방병무청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석현준을 고발했다.
오랜 법적 공방 끝에 2023년 6월 수원지법 형사13단독 김재학 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석현준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후 집행유예는 1년으로 경감됐다. 
그간 사회복무요원으로 집행유예 기간을 마친 석현준은 선수생활 복귀의 길이 열렸다. 이에 세미프로 남양주FC에 입단해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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