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29)의 동료 이고르 파이샹(25, 이상 페예노르트)이 손흥민(33, 토트넘)의 대체자로 언급됐다.
영국 'TBR 풋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보다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린 윙포워드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해당 소식을 전하며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 불안이 주된 문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공격력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하는 만큼, 팀이 왜 더 위협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실제로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단 7골만을 기록하며 공격력 저하를 그대로 드러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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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현재 토트넘 공격진은 데얀 쿨루셉스키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그는 과부하로 인해 경기에서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손흥민이 예전과 같은 월드 클래스 공격수의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손흥민을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매각할 가능성을 고려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의 장기적 대체자로 낙점받은 이가 나타났으니 황인범과 함께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하는, 왼쪽 윙포워드 이고르 파이샹이다.
파이샹은 2000년생 윙포워드로 지난 2022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으로 이적했다. 빠르고 현란한 드리블과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무리 없이 소화하는 거친 경합, 정확한 패스, 크로스 능력을 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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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만 24세의 파이샹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AC 밀란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라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뛰어난 기술력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수비수를 따돌리는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TBR 풋볼은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 개편을 고려하는 가운데, 손흥민과 쿨루셉스키보다 더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한 파이샹이 새롭게 합류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브라질 마카파에서 태어난 파이샹은 가속력, 역동성, 볼 컨트롤, 창의성, 그리고 민첩성을 강점으로 가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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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샹은 이번 시즌 공식 경기에서 8골 14도움을 기록, 총 22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쿨루셉스키는 9골 10도움으로 19개, 손흥민은 10골 8도움으로 18개를 기록 중이다.
TBR 풋볼은 "올 시즌을 기준으로 볼 때, 파이샹은 쿨루셉스키와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도움(14개) 부문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파이샹은 현재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선수다. 하지만 토트넘이 그의 활약을 어떻게 평가할지, 그리고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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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파이샹을 대체자로 낙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으로의 이적 시장에서 그의 거취가 어떻게 결정될지 주목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